“신임 동안구청장 출근 못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1 18: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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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안양시지부, “낙하산 인사”… 노조원 500여명 경찰과 대치 경기도가 제2청 행정관리담당관 류해용 서기관을 안양시 동안구청장으로 발령한 가운데 류 구청장이 출근 첫날부터 전공노 안양시지부 노조원 등 공무원들에게 출근 저지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1일 안양시와 동안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청사 앞에서 어제 경기도로부터 전입 발령을 받은 류 구청장이 현관에 들어서려 하자 미리와 대기하고 있던 전공노 안양시지부 노조원 수십여명이 류 구청장의 청사 진입을 막는 등 출근을 저지하며 정면충돌했다.

출근저지는 1시간이 넘도록 계속됐으며, 류 구청장은 현관 밖에서 대기했고 급기야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몇차례에 걸쳐 구청장실로 통하는 현관 계단과 복도 등에 앉아 있는 수십여명의 노조원들을 끌어내는 등 강제해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오전 11시께 경찰의 도움을 받은 류 구청장은 노조원들의 눈을 피해 청사 옆쪽 통로를 통해 가까으로 2층 집무실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이날 박광원 전공노 안양시지부장 권한대행 등 노조간부 14명을 연행,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전공노 안양시지부 노조원 등 500여명은 동안구청에서 류해용 동안구청장 발령을 반대하며, 경찰과 대치 중에 있다.

한 노조 간부는 “경기도가 인사교류라는 명분으로 전횡을 일삼고 있는 전보와 보직인사는 지방자치법 제110조에 규정하고 있는 인사권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위법행위인 만큼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은 정당하다”며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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