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J학원 출신 9명 추가 불합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9 19: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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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 경기도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 경기도 교육청이 추가 불합격처분 대상학생들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19일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 서울 J학원출신 합격자 9명을 추가로 불합격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16일 종합대책을 발표 이후, 합격취소 대상자의 동명이인 여부 등 최종 불합격처분 대상자 선정을 위해 17일 서울 J학원을 직접 방문해 명단 대조작업을 벌였다.

명단 대조작업 과정에서 경기도 교육청은 서울 J학원생 출석 확인을 위해 전자등록기 및 주민등록번호 대조를 통해 면밀히 검토했다. 9명의 불합격처분 기준은 시험지가 유출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7일 사이에 퇴원한 학생들이다.

이에 따라 기존 김포외고 48명, 명지외고 4명, 안양외고 2명 등 총 54명의 불합격처분 대상학생 수가 63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외고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 경찰청에서 추가로 밝혀지면 이번 9명의 불합격처분 결정과 같은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19일 추가 불합격처분 결정 발표에서는 지난 16일 종합대책 발표 당시의 '교육적 입장에서 선의의 피해학생 최소화'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사안들이 나와 이번 사태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3개 외고 불합격처분 통보 대상은 물론 합격자들 가운데 불합격처분을 피하기 어려운 학생은 일반계고교에 원서를 접수하라는 도교육청의 발표가 안이한 대처라는 지적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추가로 불합격처분 대상이 되는 학생들의 구제 방법을 묻는 질문에 “합격생 가운데 (추후 불합격처분 통보를 피할) 자신이 없는 학생은 일반계고교 원서 접수 기회를 열어놨다”며 “자의적 기회를 줬는데도 일반계고 원서 접수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구제 방법은 없다”고 못 박았다.

불합격처분 대상 학생의 학부모들은 “선의의 학생 피해 최소화를 강조하던 경기도 교육청이 책임 회피로 일관하는 등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포=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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