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주상복합 공사현장 붕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8 2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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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철골구조물 무너져 포크레인 기사 숨져 17일 오후 7시50분께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S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하 철골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현장을 정리 중이던 포크레인 기사 정 모(48)씨가 2시간여만인 오후 10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경비원 유 모(68)씨가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용접공 이 모(55)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S아파트의 지하 6층 17m 깊이의 터파기 현장을 버티던 철골 H빔구조물이 한꺼번에 무너져내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비원 숙소로 사용했던 콘테이너와 공사 중이던 포크레인 4대 등 공사 장비 9대가 매몰됐다.

이와 함께 지하 가스관이 터지고 전신주 일부가 파손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주변 상가 주민들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목격자 권 모(37)씨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았고 가스냄새가 났다”며 “아파트에서 대피방송이 나와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순찰차 4대와 소방차 4대, 구급대원 등을 출동시켜 실종된 경비원 유씨의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또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용접공 유씨가 지하 6층 깊이에서 작업을 하던 중 흙더미가 쏟아졌다고 말했다”며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S주상복합은 220세대 아파트와 113세대 오피스텔 규모로 공사 중이었으며 지난 7월 분양을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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