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지방의원들에 대한 유급제 역시 무급으로 활동하던 당시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절대적인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뒤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15일 인천YMCA가 인천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배부 조사 후 수거해 분석한 ‘시의회 의정 활동 시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의원의 유급제 실시 이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86%에 달하는 344명이 어떤 변화도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유급제 실시 이후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응답한 시민은 응답자 중 40명(10%)에 불과했으며 기타가 15명(3.8%)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의정비가 연간 5100만원(회의일수 120일)으로 이를 7000만~8000만원 선으로 인상하려는 시의회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85.5%에 이르는 342명이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5%인 46명에 불과했으며 기타가 1.8%인 7명이었다.
시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에 반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35%인 140명이 ‘유급제 실시 이후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34%인 136명이 ‘시민들은 살기 어려운데 시의원 자신들만을 챙기려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의 활동 수준이라면 현재의 의정비 액수도 많다고 응답한 시민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27.5%인 110명, 의정비를 인상해도 의정활동에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가 25.8%인 103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견제로 시민단체 모니터 요원의 회의장 직접 방청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89.9%인 359명이 직접 방청을 허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방청을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대답은 8.5%인 34명에 불과했으며 기타가 0.8%인 3명이었다.
인천시의회가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시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49.5%(198명)로 가장 많았으며, 시 정책을 감시하는 것이 21%(84명), 권위의식을 버리는 것과 법안을 충실히 만드는 것이 각각 11.3%(45명), 9.5%(38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의 32.8%(131명), 30대가 29.5%(18명), 40대가 22.3%(89명), 5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10.8%(43명), 3.5%(14명), 무효 1.3%(5명)의 비율로 구성됐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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