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별다른 특색 없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5 19: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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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고난이도 적절 출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선교사들은 외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특별한 특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전라고 이병수 교사는 “작년 수능과 유형이 색다른 것이 없고 똑같다”며 “난이도도 평소 수험생들이 평가원에서 치렀던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난이도 변동이 없기 때문에 실력을 발휘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영고교 주석훈 교사도 “평이하다”고 잘라 말했다.

주 교사는 “작년 수능이나 평가원 시험에 비해 새로운 문제 유형이 거의 없다”며 “점수도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교사는 “작년 수능과 6, 9월 모의고사의 적정선에서 점수가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EBS 문대로 강사는 “지문이 길어진 감이 있어도 상위권 아이들에게는 쉬운감이 있다”고 말한 뒤 “변별력 있는 문제 몇 개가 출제돼 중하위권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대로 강사는 “ebs교재 지문이 그대로 활용되는 등 연계도 많이 고려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리영역에서는 고난이도 문제가 두 문제씩 출제되는 등 변별력을 가리기 위한 출제의도가 나타났다.

수리영역은 전체적인 난이도가 평이함에도 불구하고 고난이도 문제가 적절하게 출제돼 성공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별력을 가지는 어려운 문제는 수리가·나형 공통으로 2~3문제씩 출제돼 수리영역의 등급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수리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평가되지만 9월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고, 수리나형의 경우 난이도 자체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그림과 도형이 변형된 문제가 많아 ‘체감난이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전주신흥고 한방수 교사는 “평가원에서 공교육을 중요시한 것 같다”며 “단순한 공식 암기보다 깊이 있게 개념을 알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한 교사는 “수리나형은 비교적 쉬웠지만 수리가형은 어려웠다”며 “수리가형의 미적분은 변별력이 높아 상위 1, 2등급 나누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사는 “의치학과를 지원하는 수리가형 응시생들의 1, 2등급을 나누기 위해 어려운 문제를 섞지 않았나 생각든다”고 덧붙였다.

또 정관진 인천고교 교사도 “올해는 난이도 조절이 잘된 것 같다”며 “쉬운 문제도 있었지만 지수 2차곡선과 확률, 방정식이 합쳐진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급분포에 대해 정 교사는 “최상위 학생의 점수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한 뒤, “나형은 작년보단 1, 2 등급컷이 낮아질 것 같고 가형은 9월모의고사에 비해 훨씬 많이 내려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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