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비리 특검제 도입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5 19: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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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진보단체, 진상 규명위해 ‘국민서명운동’ 전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와 진보단체들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불법행위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특검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검찰마저 삼성의 관리대상이었으니 불법비자금 사건에 대해 누구 하나 나설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하다”며 “이제 국민 어느 누구도 검찰이 이번 수사에서 삼성의 불법행위를 밝혀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삼성의 시녀’가 된 검찰에게 이번 사건을 맡긴다면 이번 의혹도 ‘의혹’으로 끝나고 말 것”이라며 “정부는 특별검사제도를 도입해 삼성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사건에 연루된 권력층이 특검제가 아닌 특별검사 추천권을 행사한다면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로 간주하겠다”며 “정부는 모든 의혹이 규명될 수 있도록 특검 활동기간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불법 비자금 조성, 뇌물제공 의혹사건 등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제대로 수사해 보지 못했던 삼성의 불법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제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 서명 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만나 이날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특검제에 대해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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