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심위委 ‘우후죽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4 1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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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들어 급증… 18개 심의위 회의실적 전무 경기 시흥시가 민선4기에 들어 구성한 각 심위위원회가 민선3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각 실과소에서 제안한 심의대상 안건이 없거나 저조해 일부 위원회는 구성만 하고 아예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내용은 시 집행부가 시의회 자치행정위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각종 위원회 운영실태에 따른 행감자료에 의하면 민선4기에 들어 총무과를 비롯해 회계과, 기획예산과 등 27개 실과소에서 28여개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민선3기에는 재난관리과 안전관리 위원회를 포함 20개 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나타나 민선4기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민선4기의 경우 1년 5개월만에 28개의 심의위원회 구성은 법 규정에 의해 만들어진 위원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는 하나 단기간에 위원회를 너무 과다하게 구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또 위원회 구성 인원만 350여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회계과 소관 계약심의위원회는 올해 1월 구성한 뒤 현재까지 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

세정과 소관 과세표준심의위원회와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경우도 올해 5월 위원회를 구성했으나 11월 현재까지 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이연수 시장이 위원장직을 맡고 9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시흥시 지방청소년 위원회도 금년들어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선4기에 들어 28여개 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이중 30%가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거나 개최를 했더라도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 또는 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 등 운영에 따른 기본적인 사안만 다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1년도에 구성된 행정서비스 헌장 심의위원회 등 그동안 본청에서 구성한 67개 심의위원회 가운데 약 18개 위원회가 올해들어 단 한차례도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위원회 구성에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이와관련, 14일 오전에 진행된 자치행정위 소관 위원들은 각 위원회 중복성이 있는지 여부 중복성이 있다면 통합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감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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