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도 문제 유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3 18: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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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이모 교사 소행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입시문제를 유출시킨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교사 이 모(51)씨가 학부모에게도 문제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3일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교사 이씨가 모 교복업체 대리점주 박 모(42)씨에게 문제를 건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0시께 이씨로부터 이메일로 출제된 문제들을 미리 넘겨받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이메일을 이용해 박씨에게 문제를 전달했으며 박씨의 딸은 김포외고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가 이씨로부터 시험문제 전체를 넘겨받은 것인지 아니면 일부만을 받은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박씨가 김포외고에 동·하복 286벌을 3회에 걸쳐 납품했으며, 이씨가 김포외고 학생부장을 할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박씨와 이씨간에 문제 유출 대가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시험문제를 빼돌려 학원생들에게 건네준 서울 목동 종로M학원 원장 곽 모(42)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부원장 엄 모(43·여)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포=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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