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진입 원천봉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1 1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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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 행동의 날’ 시위대-경찰 곳곳서 충돌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합회 구성된 ‘범국민행동의날조직위원회(조직위)’가 경찰의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범국민행동의날’ 행사를 강행하면서 시위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 주변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태평로 일대는 전국노동자회의에 참여한 6만여명의 노동자와 농민들이 시청 앞 광장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중이다.

경찰은 오전 일찍부터 시위장소로 예정된 서울시청 앞 광장 주변을 버스로 에워싸고 시위대의 진입을 원천봉쇄했다.

이로 인해 시청 앞 광장 진입이 불가능해지자 시위대는 태평로 일대를 점거한 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며, 일부는 보도블록을 깨서 던지는 등 격렬히 항의해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에 참여한 민주노총 고양시지부 소속 양 모씨 등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서울 전역에 전의경 231개 중대, 2만3000여명을 투입해 시청 인근을 비롯해 집회가 예정된 장소를 막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시위를 강행하려는 조직위 측과 이를 원천봉쇄하려는 경찰의 대치로 서울시청 일대 도로는 교통정체를 빚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는 시위대와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 간에 충돌이 전국에서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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