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투본은 철도공사와 정부가 핵심쟁점에 대해 성실한 교섭에 임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예정대로 16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철도교통과 물류의 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투본은 “철도공사는 임금 교섭과 해고자 복직 등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고, 건교부 역시 화물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절차를 무시하고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
린 정부는 이번 파업을 불법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투본은 철도 2만5000여명, 화물의 경우 2만여명이 참여해 총파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은 철도노조를 불법집단으로 매도하기 위한 의도”라며 “10년 전 없어진 직권중재를 운운하며 노동기본권을 박탈하는 행위는 파업을 통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철도공사 노사 분규에 대해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함에 따라 15일간 파업이 중지되고 중노위의 중재안을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철도노조는 직권중재의 불합리함을 지적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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