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예술을 입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6 2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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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삼산署 장터모습 한국화엔 ‘희망적 삶’ 물씬 풍겨 문화예술 봉사단인 ‘희망그리기봉사단’ 회원 16명이 오는 23일 개서를 앞둔 삼산경찰서 유치장내 벽에 희망적인 삶을 표현한 아름다운 벽화를 수놓았다.

6일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새로 신축하는 삼산경찰서내 유치장 5곳, 유치장 데스크, 유치장 홀, 식당 벽면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기존의 딱딱하고 삭막한 유치장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밝히며 이는 ‘경찰서 유치장’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삭막하면서도 음침하고, 때가 탄 벽면의 건물 등을 연상되고 있지만 밝은 빛깔의 꽃그림 등을 담은 현대화, 데스크에는 파란하늘의 뭉개구름, 식당에는 장터모습을 담은 한국화를 그려냄으로써 보다 희망적인 삶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삼산경찰서 유치장내에 희망적인 삶을 표현한 벽화를 그린 희망그리기 봉사단은 미술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으로 인천의 여러 지역에 많은 벽화와 미술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또 이들은 봉사활동을 몸으로 실천하는 단체로 이번 삼산서 벽화작업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 곳이 경찰관은 물론, 유치인이나 유치인 가족들이 보다 안정된 마음으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색다른 경험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산 경찰서는 부평구 삼산2동에 지상 5층, 지하 1층 크기로 신축돼 오는 17일 개서와 함께 기존 부평경찰서 관할이던 부평구 삼산1·2동, 갈산1·2동, 부평4·5동, 일신동, 구산동, 부개1·2·3동 등 부평구 동쪽부분(인구 26만여명)의 치안을 맡게 된다.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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