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영세벤처기업들 토지전문사기단 주의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6 20: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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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벤처기업이나 새로 설립하는 벤처기업들이 토지 전문사기단들의 사기극에 노출돼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경찰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토지 사기단들은 새로 설립되는 벤처기업 등이 자금난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위조된 토지권리증 등을 보여주며 투자하겠다고 속여 위조된 토지를 담보로 제공한다며 회사명의로 대출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주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토지 전문사기단들은 수십년 동안 소유권 변동이 한번도 없는 토지들을 범행대상으로 선정해 중국 등지에서
등기권리증을 비롯해 주민등록증,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해 실제 토지 소유자와 연령대가 비슷한 가짜 지주를 내세워 금융권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인천경찰청 산업보안수사팀에서는 50대에서 70대 노인까지 낀 토지 전문사기단 4명을 붙잡아 모두 구속하기도 했다.

이들 토지 전문사기단은 서울 종로에 공장부지개발 관련 유령회사까지 차려놓고 속칭 바지와 연락책 위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경기도 화성시 소재 땅을 범행대상으로 잡고 인천지역 벤처기업인 A시스템 명의로 은행에서 23억원 대출을 시도하다 경찰에 덜미가 붙잡힌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토지전문 사기단들은 오랫동안 소유자 변동이 없는 토지와 영세한 기업을 범행대상으로 노린다”며 “소유자 변동이 오랫동안 없는 토지는 소유자들의 특별관리와 기업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창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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