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구 영세기업 공장 이전부지 인천도개公서 마련 해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5 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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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상공인협의회 촉구 인천 도화재개발지역 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세 기업인들이 공장 이전부지 마련을 재개발 사업 주체인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도화지구내에 공장이 있는 기업인 50여명으로 구성된 ‘도화상공인협의회’는 5일 인천시와 인천도개공이 공장 부지 3만3000여㎡와 시립 인천대학교 부지 13만여㎡를 포함, 남구 도화동 일대 87만8000여㎡를 재개발키로 하고 현재 지장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5∼20년 동안 인천대학교 소유 땅 150∼1500여㎡를 빌려 기계나 목재 등의 영세제조업(종사자 2∼15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공장을 철거한 뒤 옮겨갈 땅이 없다”며 대체 부지 마련을 인천도개공에 요구하고 있다.

이 협의회 이 모씨는 “재개발도 좋고 도시환경도 좋지만 돈을 벌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도 중요하다”며 “그런데 인천시와 인천도개공은 이런 기업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공장 철거를 강행하려 한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그는 또 “인천시와 인천도개공이 대체 부지를 제공하지 않으면 우리는 공장을 철거할 수 없고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기업인은 6일 인천도개공 앞에서 공장 이전 부지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이들 기업이 인천시 소유 부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공장을 세울만한 시유지가 없다”면서 “관련 규정대로 보상을 하는 방법 밖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이 빚고 있는 인천 도화재개발지구 사업은 인천도개공이 오는 2014년까지 도화동 일대 87만8000여㎡에 6000여 가구의 주택단지와 업무,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7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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