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수정 의원(민주노동당)은 4개 시립병원이 제출한 장례용품 판매가격 등을 분석한 결과, 일부 품목의 경우 서북병원이 최고 5배까지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품목별로 차이가 클 경우 2.5배에서 5배까지(애기수의, 완장 등), 적은 경우라도 1.3배에서 2배 정도의 차이(향나무2관단 등)가 났다.
실제 애기수의의 경우 보라매, 동부병원에서 3만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애기수의는 8만원, 6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향나무2단관은 120만원을 줘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검정색 여자 상복은 서울의료원(5000원)의 3배인 1만5000원이나 됐고, 흰색 여자 상복도 서울의료원의 2배인 1만원을 줘야 살수 있다.
마진율 격차는 더 심했다. 서울의료원과의 주요품목 마진율 비교한 결과, 서북병원의 마진율 평균은 108.4%로 서울의료원(48.09%)의 두 배를 넘었다.
이수정 의원은 이에 대해 “아무리 공공병원이 재정적으로 어렵다하지만, 죽은 사람을 놓고 비상식적인 폭리를 취해서 유족들에게 또 다른 눈물이 나게 해서야 되겠느냐”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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