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배 폭리… 유족들 분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5 2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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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서북병원 장례식장 ‘장례용품 비싸다’ 서울시립서북병원 장례식장이 타 시립병원에 비해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이수정 의원(민주노동당)은 4개 시립병원이 제출한 장례용품 판매가격 등을 분석한 결과, 일부 품목의 경우 서북병원이 최고 5배까지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품목별로 차이가 클 경우 2.5배에서 5배까지(애기수의, 완장 등), 적은 경우라도 1.3배에서 2배 정도의 차이(향나무2관단 등)가 났다.

실제 애기수의의 경우 보라매, 동부병원에서 3만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애기수의는 8만원, 6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향나무2단관은 120만원을 줘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검정색 여자 상복은 서울의료원(5000원)의 3배인 1만5000원이나 됐고, 흰색 여자 상복도 서울의료원의 2배인 1만원을 줘야 살수 있다.

마진율 격차는 더 심했다. 서울의료원과의 주요품목 마진율 비교한 결과, 서북병원의 마진율 평균은 108.4%로 서울의료원(48.09%)의 두 배를 넘었다.

이수정 의원은 이에 대해 “아무리 공공병원이 재정적으로 어렵다하지만, 죽은 사람을 놓고 비상식적인 폭리를 취해서 유족들에게 또 다른 눈물이 나게 해서야 되겠느냐”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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