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고희선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0년 12억309만톤이었던 수돗물 누수량은 2002년까지 10억7387만톤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3년 이후 증가돼 가장 최근의 통계자료인 2005년에는 13억3961만톤이 가정에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연간 총 수돗물생산량 중 14.1%에 해당하는 양으로 이러한 누수율을 외국과 비교해 보면 독일 5.0%, 스위스 7.9%, 일본 8.9% 등 선진국의 경우 누수율이 10%이내에 머무르고 있다.
또 수돗물 누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누수비용도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에 따르면 2005년 전체 수돗물 생산비 5조3672억원 중 누수로 손실된 비용은 6180억7400만원으로 2002년 누수비용 4320억7200만원보다 31.8% 증가했으며 최근 6년간 3조863억원 이상이 누수된 수돗물과 함께 사라졌다.
고 의원은 “이러한 수돗물 누수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수돗물 누수의 주요 지점으로 확인되고 있는 배수펌프에서 일반가정으로 이어지는 급수관의 상당거리가 노후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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