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마개미천 오수관 ‘부실시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31 2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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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그대로 노출돼 파손땐 하천 오염될 듯 경기 양주시 덕계동 일원을 흐르고 있는 마개미천에 설치된 오수관로가 부실공사로 인해 오수관이 하천바닥에 그대로 노출된채 방치돼 있어 하천의 오염원 발생 등의 원인이 되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1일 지역 주민들에 의하면 문제의 오수관로는 덕계동에 위치한 66번지내 P아파트와 도둔초등학교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인근 마개미천 바닥을 이용한 오수관로 통합매설공사가 지난 2006년 준공 처리됐다.

그러나 P아파트 시공시 설치된 오수처리 관로에 도둔초등학교의 개교로 인해 학교내에 발생하는 오수관로를 통합매설하면서 시공을 완료하지 못한채 엉성한 뒷마무리를 완료해 플라스틱 오수관이 그대로 하천에 바닥에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시민 이 모(덕계동·35)씨는 “마개미천은 생태하천으로 주변환경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근 도둔초등학교의 유일한 통학로가 형성되어있는 안전상 중요한 하천으로 지난 여름에도 하천바닥에 위치한 오수관로가 터져 환경오염이 우려되었던 하천이다”라고 말하고 “오수관로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없이 노출된 오수관로가 하천중앙에 위치한 것은 안일한 생각으로 하천을 환경위험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양주시 도시과 담당자는 “최초 P아파트 설계시 오수관로를 마개미천에 매설계획을 잡고 설치되었지만 인근 도둔초등학교의 개교로 통합매설하면서 하천바닥이 낮은 관계로 부실시공 된 것 같다”고 말하고 “현장확인을 통해 시공사와 협의하여 빠른시일안에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수와 하수처리를 도맡고 있는 양주시 하수관리담당부서에서는 마개미천에 위치한 오수관로사업은 도시과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라고 떠넘기기를 하고있어 차후 오수관리에 대한 대책이 우려된다.

/최문수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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