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관광버스 ‘가무행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30 2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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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속 주춤한 틈타 기승… 대형 교통사고 위험 높아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로 접어들면서 관광버스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무행위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경찰과 관광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버스를 이용한 관광여행이 줄을 잇고 있어 관광버스내에서의 가무행위 등이 안전사고에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 지적이다.

관광버스내에서의 노래와 춤추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상 법으로 엄격히 제한돼 있지만 관광버스 내 가무행위가 한 때 경찰의 단속으로 주춤했으나 다시 고개를 들고있어 행락철 교통사고 위험이 증대할 위기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관광버스내에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고 차내 승객들이 일어나 노래를 부르면서 춤까지 추는 행위는 운전자에게 심각한 장애를 줘 안전운전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무행위로 인해 관관버스를 한 쪽으로 쏠리게 하고 운전자의 후방 주시를 방해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차내 승객이 모두 서서 술을 마시고 가무를 즐기다 보면 안전벨트 미착용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

가까은 예로 얼마전 경남 하동에서 관광버스와 차량 4대가 충돌해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또한 지난 4월 전남 흑산도 일주도로에서 60대 전 후반 35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부분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사망자없이 가벼운 부상에 그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 권 모 경위는 “관광버스 가무행위를 없애기 위해서는 관광버스내에 설치되어 있는 노래방 기기 등을 철거해 가무행위를 원천차단 해야 한다”며 “승객들은 차내에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관광을 즐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광버스 내에서 일어나는 가무행위에 대해서 집중단속을 펼쳐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송창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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