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A동네병원 ‘안전밥상’ 비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30 2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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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간 지난 식자재 쓰고 살균시설도 없어 의료기관 자체 급식소에서 환자나 특정 다수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밥상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시흥시 정왕동 소재 A의료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집단급식소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식자제를 사용하고 있다

는 의혹이 제기되 시가 문제의 급식소를 확인한 결과 유통기간이 지난 일부 식자제를 보관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실제로 29일 시 관련부서가 A의료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급식소에 대해 점검한 결과 보존식을 미보관한 부분과 식당 종사자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부분, 유통기간이 경과한 식자제 보관 등이 적발했다.

또 식자제 창고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주방용 식기류를 소독할 수 있는 살균시설 조차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병균에 의한 2차 감염마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쥐 및 해충 등을 막을 수 있는 방충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는 등 급식소 전반에 걸쳐 관리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급식소 허가에 있어서도 A의료기관은 식수 인원이 50명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관할행정관서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을 하다 지난 10월24일 허가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 A의료기관은 수개월간 불법적으로 영업을 해왔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A의료기관의 급식소는 식단작성을 비롯해 구매식품의 검수 및 관리, 급식시설의 위생적 관리, 집단급식소의 운영일지 부분, 종업원에 대한 영양지도 및 위생교육, 영양사의 체계적인 지도관리 부분 등이 적발돼 급식소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원칙마저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의료기관 측은 유통기간이 지난 식자제 보관에 대해 시의 적발에도 불구하고 사용 부분에 있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의료기관에서 보름동안 영양사로 근무한 C 모씨는 A의료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급식소에서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이 막말로 개밥을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회복을 해야 할 환자들이 영양불충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C씨는 이어 식품의 원료 및 제품 중 부폐여부와 변질되기 쉬운 것은 냉동실에 보관여부 등 32개 항목에 대해 급식소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확인한 내용 중 보존식 미보관 부분과 건강검진 미필, 유통기간 경과 제품 보관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토록 할 계획이며 경미한 부분에 있어서는 개선명령을 하도록 초치했다고 밝혔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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