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재건축 건설사들을 상대로 수억대를 갈취한 전국의 조직폭력배와 장애인단체, 경호업체 연합세력 일당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부평신촌파 행동대원 최 모(39)씨 등 조직폭력배 10개파 37명, 장애인단체 11명, 경비업체 25명 모두 73명 중 64명을 붙잡아 이들 중 10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9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인천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 인천, 부천, 천안, 군산, 목표지역의 조직폭력배와 장애인단체 회원,경호업체 대표 직원 등이 연합을 결성해 인천 구월동 롯데 캐슬아파트와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서창동 임광아파트, 서울 역삼동 현대 I파크, 구로 GS자이 등 9개 건설현장 등에서 60여명으로 부터 8억2000
만원 상당을 갈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3월부터 8월까지 조직폭력배들의 주도로 장애인 단체가 건설사를 협박해 재건축현장 경비계약을 체결토록하고 체결된 경비계약에 따라 경비업체를 동원 건설현장 출입을 통제한 채 인테리어 업자 등에게 자릿세 명문 등으로 돈을 갈취하는 한편 구월동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현장사무실에 찾아가 위력을 과시하면서 행패와 협박으로 강제 용역을 체결 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올 2월경 건설현장 이권쟁탈을 위해 연합세력을 결성하는 한편 6월에는 부평 N 장애인 협회 사무실에서 “깡패는 깡패가, 장애인은 장애인이, 북파(공작원 단체)는 북파가 막는다” “곰(경찰)이 뜨면 휠체어 탄 장애인만 앞장 세운다”는 등 연락체계 및 주요 행동강령까지 만들어 치밀한 계획 속에 이루진 것이 경찰 수사결과 나타
났다.
/인천=송창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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