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사모는 “인조잔디를 설치한 전국 176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유해성 검사를 한 결과 43개 학교(경기 11개, 서울 9개, 경남 4개, 인천 3개, 충남 3개, 전북 2개, 부산 2개, 대전 2개, 강원 2개, 울산 1개, 전남 1개, 경북 1개 등)의 인조잔디 고무분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학사모는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항상 발암물질에 노출돼 있는데도 교육부와 해당 학교는 모른 척 하고 있다”며 “김신일 교육부장관과 해당 학교 교장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사모는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울타리를 쳐서 운동장을 전면 통제시킬 것 ▲불량고무분말 교체를 국고로 하지 말고 해당업체가 할 것 ▲원인이 완전히 규명될 때까지 인조잔디 사업을 전면 중지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학사모 김상기 인조잔디실태조사위원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정책에 관심 없는 후보들을 보면 개탄스럽다”며 “학부모가 낳고 정부가 키운다는 얘기는 오간데 없다”고 토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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