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장기투숙 초등생 숨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9 2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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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어머니는 행방불명… 긴급수사 나서 생활이 어려워 어머니와 함께 여관에 장기투숙하던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으나 어머니는 행방불명돼 경찰이 긴급수사에 나섰다.

28일 오후 9시께 광명시 광명동 A여관 객실에서 김 모(8·초등1년)군이 숨져 있는 것을 여관주인 방모(5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신고한 방씨에 따르면 “모자가 투숙한 객실에서 이상한 악취가 풍겨 비상열쇠로 열고 들어가 보니 김군이 침대 위에서 이불을 덮어 쓴 채 숨져 있었다” 며 “시신은 부패가 많이 진행돼 숨진 지 오랜 시간이 경과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김군은 어머니(35)와 함께 지난 4월28일부터 이 여관에 투숙했으며 1주일 전부터 김군의 어머니가 보이지 않았다가 28일 오전 6시께 여관을 나간 뒤 휴대전화의 전원도 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 모자는 김군 아버지(37)의 사업실패로 생활고에 시달려 월 30만원을 주고 A여관에 장기투숙했으며, 김군의 아버지는 충남 천안에서 김군 모자와 따로 살고 있다.

초등학교 한 관계자는 “김군이 지난 15일부터 등교하지 않아 부모에게 연락을 했으나 전화가 안됐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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