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쌍용회장 미국 도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5 20: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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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정아·변양균 ‘동국대사건’수사 곧 마무리

신정아·변양균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4일 신씨와 변 전 실장의 동국대와 관련한 혐의에 대해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동국대 관련 수사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신씨와 변 전 실장, 동국대 교수임용 업무 관계자를 불러 신씨의 동국대 교수임용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이 개입했는지에 대해 보강 조사를 실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이 동국대 관계자 소환 조사 마지막이다”라고 밝히고 “동국대 관련 혐의는 정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신씨의 동국대 교수임용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의 개입 여부와 함께 교수임용 대가로 변 전 실장이 동국대에 지원금을 준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는 일단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성곡미술관 후원 기업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지은 것에 이어 이날 동국대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도 정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29일이나 30일 두 사람의 일괄 기소를 앞두고 혐의 입증을 위한 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모습이다.

검찰은 박문순 성곡미술관장과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레 이사장, 홍기삼 동국대 전 총장,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 장윤 스님에 대한 기소 여부는 수사를 더 진행한 뒤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후에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김석원 쌍용그룹 명예회장이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김 회장이 미국으로 갔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김 회장의 신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변호인을 통해 귀국할 것을 계속 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의 귀국이 늦어지면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회장의 차명회사들을 압수수색한 과정에서 입수한 각종 자료 분석을 통해 김 회장이 이들 업체간 특혜성 거래를 이용,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25일 신씨와 변 전 실장을 소환해 혐의 입증을 위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쌍용그룹 관계자도 불러 김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조사 역시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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