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사무소에 노인들 북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5 2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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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내년 1월부터 지급될 ‘노령연금’ 신청하려 방문

요즘 경기북부 시·군·구 동사무소나 면사무소에서는 내년부터 실시될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하기위해 방문한 70세 이상의 노인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 10월15일 접수 첫날부터 한꺼번에 몰려든 노인들로 담당직원은 물론, 타부서 직원들까지 가세,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해 보다 효율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였던 보건복지부와의 시스템 결함은 이제 해결돼 한시름 놨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홍보부족인지 작성 도중 준비하지 못한 서류나 도장을 가지러 집으로 돌아가는 노인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또한 노령연금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금융관련현황조회는 개인별 까다로운 현황 때문인지 원활한 처리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었으며, 전체노인들에게 무조건적으로 평등하게 지급했던 과거 교통비와는 그 성격이 전혀 달라, 한사람 마무리가 보통 30여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8시.

포천시 소흘읍사무소를 방문한 노인들이 문 앞에서 서성이며 담당공무원 출근을 기다리고 있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지만, 요즘은 전국 어느 동사무소나 면사무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70세 이상 대상자 수가 2000여 명이 훨씬 웃도는 소흘읍의 경우 당초에는 실무담당자 1인과 사회복지사 1인이 업무를 처리했으나 몰려오는 노인들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임시변통으로 모집한 아르바이트 4명까지 합세, 업무를 처리해 가까스로 30%대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

경기북부 일부 시·군 접수현황을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살펴봤다.

의정부시가 총 2만2384명의 대상자 중 6116명이 접수를 마쳐 27.3%의 실적을 보였으며 대상자수가 2241명으로 가장 많은 신곡동의 경우 683명이 접수를 완료해 30.7%의 비율을 보이는가 하면 가능2동은 559명으로 대상자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 완료율은 31.1%다.

포천시의 경우 70세 이상 총 인구수는 1만1447명으로 이중 노령연금신청 예상인원은 5052명.

현재 1650명이 접수를 마쳐 32.6%의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예상인원이 가장 많은 소흘읍은 총 2182명, 예상수급자는 1079명으로 현재 472명이 신고를 완료해 43.7%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창수면은 대상자가 불과 70명으로 58명이 접수를 마쳐 무려82.8%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양주시의 경우, 70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수는 9591명. 그중 예상 대상수는 6063명으로 현재 38%의 접수율을 보이며 2360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예상인원이 가장 많은 백석읍은 1244명으로 42.04%인 523명이 접수를 마쳤고, 예상자수가 가장 적은 회천1동은 총 409명의 예상자 중 29%인 121명이 신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시는 전체 대상자수가 5944명으로, 1709명이 신고를 완료 28.75%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상노인이 가장 많은 곳은 1321명의 불현동이었으며 보산동의 경우 249명으로 가장 적었다.

가평군은 전체노인대상자가 6103명이었으나 예상수급자는 4195명으로 현재 1111명이 접수를 마쳐 26.48%를 보이고 있으며 가장 많은 772명의 가평읍이 326명의 접수로 42.2%를, 261명의 봉면은 106명이 신고를 마쳐, 68.8%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초노령연금은 국민연금 사각지대 및 현세대 노후빈곤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 4월25일 기초노령연금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2008년부터 도입, 올 12월까지 접수를 마감하며 집중신청기간은 10월15일~11월16일 5주간으로, 내년 1월말부터 지급된다.

/제2청=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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