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고양이 불임수술 내년 확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4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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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올해 9월까지 131마리 ‘중성화 수술’

내년부터 길거리에서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도둑고양이를 붙잡아 불임수술을 한 뒤 풀어주는 사업이 실시된다.

24일 서울 용산구 등에 따르면 도심 골목을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잡아 불임수술을 한 뒤 풀어주는 ‘중성화 수술 후 방사사업(TNR·Trap-Neuter-Return)’이 내년부터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된다.

이 사업은 현재 용산구와 강남구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다.

TNR 사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길고양이를 덫을 놓아 포획(Trap)해 30일간 보호관리 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시 중성화 수술(Neuter)을 하고 수술 표시로 귀끝을 자르거나 표지를 부착해 방사(Return)하는 사업.

이는 암컷의 경우 난소를 제거하고 수컷은 정관을 자르거나 거세하는 것으로써 중성화된 고양이는 공격성이 현저히 줄어들고 큰 울음소리를 내지 않게 된다.

중성화 수술에는 수컷은 5만~10만원, 암컷은 10만~15만원의 비용이 든다.

올해부터 이 사업을 시범 진행하고 있는 용산구는 올해 9월까지 총 304마리의 유기고양이 중 131마리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안락사가 크게 줄어들었다.

용산구 지역경제과 김종화 계장은 “TNR 사업을 통해 도둑고양이들의 숫자가 많이 줄어들어 들어 주민들의 민원 및 피해가 감소했다”면서 “아울러 안락사 시키는 횟수가 감소되어 동물보호단체들에게도 명분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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