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변양균 이달말께 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2 2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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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석원회장 차명회사 임원들도 조사키로
신정아씨 권력층 비호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2일 신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이달 말께 일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씨와 변 전 실장의 구속시한 마감은 당초 이날까지였으나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신씨가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선임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잡고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구속 기간을 10일 연장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의 외압이 작용한 부분에 대해 법리 검토를 통해 혐의를 추가해 오는 30일이나 31일 두 사람을 법원에 기소할 방침이다.

따라서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신씨와 변 전 실장을 소환해 광주비엔날레 감독 선임과정에 변 전 실장의 외압이 작용했는지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동국대 예산관련 편성과정에 변 전 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수사하기 위해 동국대 예산지원 관련자와 예산이 집행된 동국대 산하 연구원 직원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석원 쌍용그룹 명예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날 김 회장의 차명회사 임원들을 불러들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차명회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 입수한 자료 등을 분석해 박문순 성곡미술관장 자택에서 나온 괴자금 외에 거액의 비자금이 추가로 조성된 정황을 포착, 출처와 용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비자금 조성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김 회장 소환이 무엇보다 시급한데 연락이 닿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신씨와 변 전 실장을 법원에 기소하는 시점에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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