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사서 성폭행 시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15 19: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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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이 출소 후 10개월만에 또 범행
경비체계 구멍… 탈출 여고생 신고로 붙잡혀



동두천시 소속 공익근무요원이 시청내 화장실에서 여고생을 성폭행 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 공익요원은 2005년 9월 여고생을 성폭행해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피의자가 출소한 지 10개월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성범죄 관리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5일 동두천시와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공익근무요원인 A씨가 귀가하던 여고생 B양을 흉기로 위협해 청사내 남자화장실로 끌고가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체포됐다.

조사결과 B양은 격렬한 반항 끝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도망쳐 신고함으로써 위기는 모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당시 시청에는 4명의 담당자가 근무하고 있었고 설치된 CCTV에도 B양을 끌고 가는 모습이 잡히지 않아 관계당국의 허술한 경비체계가 문제되고 있다.

특히 범행이 일어난 화장실은 당직실에서 불과 30m 거리에 있어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A씨는 성범죄 관리대상자로 분류돼 이미 실명까지 공개가 된 상태로 시청에 소속돼 공영주차장 관리를 맡아왔었다.

A씨를 관리했던 시 관계자는 “근무시간 이후의 관리는 실질적으로 어렵다”며 근무시간 이후의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백일 수밖에 없음을 시인했다.

이 같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발생한 청사 주변은 절도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애정행각 등의 탈선장소로 변질되고 있어 또 다른 범행이 우려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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