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호텔 식수 공급‘아리수’ 퇴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14 18: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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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돗물인 ‘아리수’ 페트병 제품을 국내 항공사의 기내 음용수로 공급하려다 ‘퇴짜’를 맞았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에 아리수 페트병을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가 불가통보를 받았다.

항공사들이 “기내에서 사용하는 음용수는 회사 로고를 부착한 용기를 주문 생산한 뒤 항공기에 반입하고 있다”며 아리수 페트병 사용에 퇴짜를 놓은 것.

본부는 또 호텔 객실에서 제공되는 식수로 아리수를 공급하려 했으나, 이 역시 호텔 측에서 수익사업 차질 등을 이유로 거부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부 관계자는 “한 시의원의 제안을 받고 사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던 것”이라며 “호텔은 수익사업 차질, 항공사는 이미지 저해 등을 우려해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350㎖ 페트병 등에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를 담아 국제회의나 중앙정부 회의, 각종 행사에 공급하는 등 홍보용(비매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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