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술을 먹고 어선위에 올라가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자가 해경에 의해 2분만에 구조됐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 연안파출소에 따르면 8일 새벽 0시25분쯤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1잔교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 M호 위에서 K 모(42)씨가 술을 먹고 바다로 뛰어든 것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K씨는 무직을 비관한 나머지 술을 먹고 새벽까지 연안부두 일대를 배회하다가 마침 1잔교에 정박 중인 어선위에 올라가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인근 어선 H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선원 S 모(38)씨가 바다에 빠지는 소리를 듣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접한 연안파출소 김정호(31) 경장 등 3명이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K씨에게 구명환을 던져 생명을 구했다. 이날 K씨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선원 S씨의 재빠른 신고와 연안파출소의 신속한 출동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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