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간호사등 국가시험 관리 부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9 1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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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무려 100여명 추가합격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의 국가시험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는 복지부의 감사결과가 뒤늦게 공개됐다.

19일 보건복지부 감사팀에 따르면 20여종의 보건의료직 국가면허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시험문제 관리를 제대로 못해 2년간 100여명을 무더기로 추가 합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정기감사를 토대로 국시원에 대해 시험문제 출제와 기출문제 폐기관리가 불량하다며 주의조치를 내렸다.

2004~2005년 2년동안 국시원이 시험문제 오류를 수정한 횟수가 의사시험 4회, 한의사 시험 5회, 간호사시험 1회, 약사시험 3회 등 모두 13회에 달했다.

국시원은 2004년 2월 실시한 간호사 시험에서 2문제를 추가 정답으로 인정, 재채점 후 90명 이상을 추가 합격시킨데 이어 그해 3월 치과의사 시험에서도 한 문제를 복수정답으로 처리해 14명에게 추가합격을 통보했다.

이에 앞서 2003년 7월 실시한 한의사 시험에서는 문제 오류로 복수정답이 발생, 재채점 후 1명을 추가 합격시키도 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 감사팀은 국시원이 기출문제 폐기대장 관리가 미흡하고 시험위원회를 제 때 운영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시원 관계자는 “2~3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감사에서 적발된 사항으로 지난해 감사 직후 모두 개선했다”면서 “감사 이후에는 추가 합격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출제문항 대비 10배수 문제 확보 등도 2개 직종 예비시험을 빼고는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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