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5, 6학년 5.6% 최근 3년간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 초등학교 5, 6학년 891명 중 89.3%는 성적인 농담, 음란전화, 음란 메일 등 성폭력을 하게 되면 법적으로 처벌 받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성폭력을 당해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5.6%(50명)였고, 이 학생들 중 48.4%는 매우 불쾌하고 속상해서 기분 나빴다고 답했고, 24.6%는 불쾌하고 속상한 편이었다고 응답했다.
최근 3년간 피해를 당한 성폭력의 내용으로는 50명 중 35.6%가 성적 농담을 꼽았고, 강제적으로 가슴·엉덩이를 만짐(29.4%), 음란메일(21.3%), 음란전화(12.0%), 기타(8.6%), 성기노출(7.4%) 순으로 답했다.
더불어 최근 3년간 성폭력의 가해자가 된 적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891명 중 3.4%(30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하여 30명 중 10.5%가 강제적으로 가슴·엉덩이를 만졌다고 답했고, 성적농담을 했다고 답한 학생이 38.5%였다.
한편 두 단체는 “성폭력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50명 중 남 23명, 여 27명으로 남녀모두 피해자가 되고 있지만, 가해자가 된 적이 있다고 답한 30명 중 여 8명, 남 22명으로 분석, 양성평등적 접근의 성폭력 예방 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단체는 “초등학생의 성의식과 실태는 날로 심각해지는 데 반해 학교 성교육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성교육을 학교에서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묻는 질의에, 53.6%의 학생이 교실에서 성교육 수업을 받지만 불규칙적으로 받는다고 답했고, 교실에서 체계적으로 성교육 수업을 받는다(31.6%), 가정통신문 등 인쇄물로 성교육 대체한다(17.8%)고 답했다.
또한 강당에 모여 한꺼번에 성교육을 받는다(5.0%)고 답했고, 성교육 수업을 받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도 4.4%에 이르렀다.
이에 두 단체는 “학생 10명 중 3명은 교실에서 체계적으로 성교육 수업을 받는다고 답했지만, 수업 횟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실에서 성교육을 받았다면 지난 1학기 동안 몇 번이나 수업을 받았는지에 대해, 891명중 52.5%가 1~2번 받았다고 답했고, 34.5%가 3~4번 받았다고 답했으며, 5~6번(2.5%), 7번 이상(0.4%)로 초등학교에서조차 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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