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로는 흡연자가 필터담배 연기를 깊게 빨아들이는 것에 대한 저항을 줄여 담배 연기를 더욱 깊이 들이 마시게 되고, 결과적으로 담배 입자를 기도 깊숙이 전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쉬운말로 더 자주, 더 깊게 연기를 빨아들여 ‘보상 흡연’을 하는 이유에서다.
이는 미국 터프츠 뉴잉글랜드의료원 개리 M. 쉬트라우스 박사팀이 지난 1975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에서 폐암으로 진단받은 약 30만명의 환자에 대한 미국 암등록(SEER)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결과적으로 흡연 관련 선암성 폐암의 급증에 담배 업체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한 업체와 시민단체들간의 공방이 오고갈 전망이다.
지난 1950년 흡연과 폐암간의 상관성이 입증된 당시, 선암성 폐암은 전체 폐암의 5%에 불과해 흡연과 연관성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960~70년대 선암성 폐암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흡연과의 연관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후 1980년부터 1984년 기간부터 선암 발생률이 편평상피암 발생률을 뛰어넘으면서 현재 가장 빈발하는 폐암 관련 암종이 됐다.
선암은 1975년부터 1979년도에 이르러 50세 미만의 연령대에서 가장 흔한 폐암 종류며 1990년도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편평상피암의 발생률을 추월했다. 선암은 전체 폐암의 47%(남성 42%, 여성 52%, 50세 미만은 59%)를 차지하며 모든 성별, 인종별, 연령군을 포함하여 가장 빈발하는 폐암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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