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같은 지적은 부천 중부경찰서가 경찰에 대한 주민들의 대 만족서비스를 충족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자체척으로 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는 것이어서 경찰의 엇박자식 행정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4일 일선경찰 및 주민들에 따르면 중부경찰서는 치안서비스에 대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만족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 30일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제도는 민원인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경찰서내 종합민원실에 민원인들이 경찰관의 친절도와 서비스현장 인지도 등 대 주민 치안서비스를 위해 10개 항목을 지정,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해 나가는 제도이다.
하지만 이같은 대주민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부서의 자체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체감치안을 함께하는 일선 지구대는 지구대장의 무단이석은 물론 불친절과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민원인 박 모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쯤 중부서 원종지구대를 찾아 경찰업무 관련 담당 경찰에게 면담을 요구했으나 당시 근무자는 민원인에게 ‘누구며 무엇 때문에 지구대를 찾았는지 먼저 말을 하지 않느냐’며 위화감을 조성하는 어투로 일관했다는 것.
이에 박씨는 지구대장과의 면담을 요구하자 근무자는 “그런 것까지 당신에게 경찰관이 대답해야 하냐”며 불친절한 자세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뿐만아니라 당시 지구대 담당 경찰관들의 연락처를 묻는 민원인에게 ‘명함이나 연락처가 없으니 줄 필요가 없다’며 단호한 자세로 거절했다는 것.
박씨는 “이처럼 경찰이 주민들에 대한 위화감을 조성하고 고압적인 자세가 아직도 만연되고 있는 것은 민주경찰로 거듭난다는 경찰조직의 외침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경찰이 아직도 그러한 고압자세로 일관했다면 소양교육 등을 통해 철저히 교육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의 공직기강 헤이와 관련, 지난 7월19일 근무시간중 오수를 줄기거나 무단 자리이석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 부천 남부경찰서가 자체감사를 벌이기도 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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