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전 광명지점과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시 지역내 광명소하택지 개발지구 전선을 비롯해 광명역세권 개발지구, 신촌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광명6동 재건축사업지구 등지 전선을 마구 잘라가는가 하면 제주도에선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절단하다 감전돼 사망하는 등 시가지 전선 도난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8월 현재 광명시가지에서 발생한 전선 도난은 13km로 약 8톤 분량으로 8000여만원의 피해를 입어 전선 도난사건의 심각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들 절도범들은 인적이 비교적 드문 곳이나 농촌동과 개발지구내 전선을 닥치는 데로 한번에 100-400m까지 잘라가는 바람애 무더위에 예고 없는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위험 천만한 전선 도난사건이 빗발치고 있는 것은 전선에 들어 있는 구리가 고철에 비해 값이 비싼데다 팔로가 좋아 인근 불량배 또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한 청소년들이 쉽게 전선주에 올라가 전선을 훔쳐 가는 것으로 한전 관계자는 풀이했다.
고압전류가 흐르고 있는 전선을 절취하기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가 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절취범들의 범행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대형화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등 시급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전은 택지개발지역과 인적이 드문 곳의 전선에 대한 특별 순찰 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경찰서와 합동으로 전선도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전선도난 신고 포상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전 광명지점 한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전선도난이 일정한 지역에 한정 돼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 전역을 무대로 발생되고 있어 손실 피해가 늘어간다”며 “이를 절도하기 위해 고압 전주에 올라가기 때문에 자칫 감전사가 염려돼 철저한 감시 감독을 하는데도 역부족으로 인명피해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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