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초교 신설 약속 이행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30 19: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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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브라운스톤 아파트 분양때 홍보하고 유보 의정부시 가능동 안골입구에 세워진 이수건설의 ‘브라운스톤’아파트가 분양 당시에는 인근에 ‘초등학교 건립’을 홍보했으나, 교육청 수급조정을 비롯, 이런저런 이유로 초등학교 설립계획을 유보하자 입주예정자 동호회(회장 김오동)가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입주예정자들은 경기도 교육청 제2청사 앞에서 1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의정부시청~교육청 제2청사까지 ‘흥선초교신설계획이행촉구’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날 가두행진에 참여했던 주민 최 모(54)씨는 “분양 당시에는 아파트 인근에 흥선초등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2008년 신설할 계획이라고 홍보했으나 분양을 받고 나니 처음과 말이 바뀌었다”며 “이럴 경우 내년 3월 입학부터 당장 1㎞가 넘는 가능초교나 의정부서 초등학교로 다닐 수밖에 없는 실정이기에 교통사고 위험과 더불어 등·하교에 상당한 문제점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경기교육청의 계획에는 이미 출산율 감소와 수급을 조정하는 단계에서 학생수가 현저하게 떨어짐을 예상, 설립불가를 밝히고 있어 교육청의 계획에 따른 것 뿐”이라며 “2010년으로 연기한 것이지 설립자체를 아예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 손 모(44)씨는 “시행사 측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학생수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학생수가 많은 인근 가능초교와 의정부 서초등학교에서 분산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 현재 ‘할 수 없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스톤 입주예정자 동호회의 관계자들은 당초 계획대로 초등학교가 신설되지 않을 경우 분양회사를 “사기혐의로 고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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