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명품시계 최대 밀수조직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30 19: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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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자매파 3명… 1만8000여개 유통시킨 혐의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은 30일 중국산 로렉스, 바쉐론콘스탄틴, 까르띠에 등 가짜 명품시계를 대량으로 밀수입한 ‘자매파’ 김 모(여, 39·쌍둥이)씨 자매 등 3명을 붇잡아 관세법 및 상표법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밀수총책(김 모씨), 통관책(이 모씨), 판매책(김 모씨) 등으로 역할을 각각 분담해 지난 4월부터 8월21일까지 30여회에 걸쳐 중국산 가짜 명품시계 1만8089개와 진품시가 3000억원 상당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다.

가짜명품시계 1만8000여개는 관세청 밀수적발사상 최대 수치로 이들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우려해 서울시 중구 남창동 소재 오피스텔 등 3곳을 비밀창고로 사용하면서 선불폰(일명 대포폰) 4개로 주문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남산도로변과 지하철역 등지에서 행인을 가장해 은밀하게 거래하는 방법으로 국내 최대 시계유통 상가인 남대문시장 도·소매상인들에게 공급·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매파’는 주로 홍콩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소화물이나 개인이 들고 중국을 거쳐 들여오는 방법으로 세관의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이들 ‘자매파’가 밀수입한 가짜 명품시계를 점조직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위조 상품의 국내유통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국내 판매처 등에 대하여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특히 일반 소비자들이 가짜 명품시계 등을 신분과시용 등으로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밀수입이 증가할 것에 대비, 가짜상품단속에 전략적 조사체계를 구축하고 조사감시역량을 집중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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