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서곶로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소키 위해 지난 2005년 8월에 개통돼 승용차 임시도로로 개설해 운영중이다.
하지만 개통 이래 현재까지 대형차량의 진입으로 인해 높이 제한 시설물을 파손한 사고가 총 22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만도 6000만원 정도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서구청은 양쪽 진입로 입구에 홍보전광판을 설치해 승용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고 서부서가 불법진입 화물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아직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부서는 상황이 이쯤에 이르자 지속적인 단속보다는 홍보가 사태 수습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부서 관계자는 “불법 진입하는 화물차량의 대부분이 전방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보지 못하고 네비게이션의 안내 멘트만 믿고 도로로 진입하다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네비게이션은 기계이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믿고 운전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운전자들은 좀 더 교통안전 표지판을 확인하는 습관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부서는 네비게이션 운영업체에 승용차 전용도로임을 알리는 안내 멘트를 추가하도록 요청하고, 진입로에 설치돼 있는 진입차량제한 안내표지판을 진입로 200M앞에 설치해 제한 예고성을 높이도록 서구청에 업무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광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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