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사전매매로 과열 조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29 18: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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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하늘도시 생활대책용지 ‘딱지’ 인천 영종하늘도시 원주민들에게 내년 이후 지급될 생활대책용지(상가용지) 분양권이 벌써부터 거래되는 등 사전매매 과열조짐이 일고 있어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9일 부동산업계와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아직 생활대책용지 공급대상자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속칭 ‘딱지’로 불리는 원주민의 분양권이 건당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제자유구역이면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하늘도시의 투자가치에 주목, 현지 중개업자 등을 통해 상가용지 분양권을 건당 7000만~8000만원씩 주고 한꺼번에 5~6개를 사들이고 있다.

실제로 인천에선 분양권을 건당 7000만원 이상 주고 4개 이상을 딱지 공급대상자(미확정)와 개별계약을 통해 7~8월에 집중 매입한 투자자가 상당수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섣불리 투자를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지적이다.

생활대책용지는 공급대상자인 원주민들이 토지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한차례만 합법적인 전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조합전체 명의 변경 외에 개별 조합원의 지분 전매는 허용하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생활대책용지는 개인별로 82.5㎡ 가량 공급될 전망이지만 실제 상가 개발은 최소 수백㎡ 단위의 한 덩어리로 이뤄지기 때문에 각 개인은 조합을 구성해 대표자 명의로 용지를 분양받아 지분 일부를 소유하게 돼 개별 전매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편 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영종하늘도시(19.07㎢)는 일산신도시(15.7㎢)보다 큰 규모로 첫 아파트 분양은 2009년 4월, 입주는 2011년으로 예정 돼 있으며 총 4만5000여가구를 지어 인구 12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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