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도 무시하고 멋대로 옮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23 19: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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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실 확장 이전 경기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병택)이 최근 회의 장소 협소란 빌미로 이사장 직무실을 예산까지 들여 확장 이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직무실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부속실까지 만들어 청사관리 일용직을 상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제보다 제밥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전한 이사장 직무실을 확장 이전하면서도 이와같은 내용을 시와 사전 협의는 커녕 보고도 하지 않고 추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선 시설공단에서 추진한 이사장 직무실 확장과 부속실 마련 및 직원을 상주케 한 것은 결과적으로 이사장에 대한 편의만을 제공키 위해 부하직원이 이사장에 대한 충성심에서 발상한 것이 아니냐는 하는 강한 의구심을 들게하고 있다.

23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이사장 직무실이 협소해 회의와 현황보고시 불편함과 민원인 및 잡상인이 직무실에 직접 들어가는 일이 자주 발생되어 왔다며 이와같은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기획실과 이사장 직무실을 어쩔수 없이 맞바꿨다는 것.

하지만 시설공단측이 주장하고 있는 직무실 확장 이전과 부속실 설치에 따른 직원상주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큰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일주일에 고작해야 1회 회의가 진행하는데다 참석 대상자도 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에 대한 시설장 12명 뿐인데 과연 회의를 못할 정도록 장소가 협소했냐는 의문이다.

또 시설공단 이사장 직무실 출입을 직원에게 사전 협의 없이 민원인이 직접 들어간다고 해서 업무에 방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이사장이란 신분이 절차를 통해야만 만날 수 있는 신분도 아닌데 이러한 이유를 들어 직무실 확장은 납득이 가질 않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2004년도 시설관리공단이 개청된 이후 2대 이사장이 자리를 거쳐오면서 직무실 부분이나 부속실이 없어도 별문제 없이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3대 이사장 취임후 예산까지 집행해 가며 직무실 확장에 부속실까지 만들어 일용직 직원을 상주토록 하는 조치는 이사장에 대한 편의 제공과 권의 의식을 찾겠다는 시설공단측의 명분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중논이다.

일부 시민들은 부속실에 배정된 인원의 경우 부속실 업무뿐만 아니라 사황에 따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시설관리공단측이 설명은 부속실에 배정을 위한 명분 쌓기란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시화공단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 모씨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해결되어야 할 현황사항을 뒤로 한체 시급하지도 않은 이사장 직무실을 확장하고 그것도 모자라 부속실까지 만들어 상주인원까지 배치하는 행태를 보니 시설관리공단 앞날이 걱정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최근 직무실 확장과 부속실 설치, 상주인원 배채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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