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원실 3년째 정문 폐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19 1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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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署, 보안상 문제로 통제 불가피… 민원인들 큰 불편 인천 계양경찰서가 1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민원인 편의를 위해 건립 한 종합 민원실 대로 출입문이 2년이 지나도록 굳게 잠겨있어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주민들은 지난 2005년 8월 서가 11억여원의 예산으로 민원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민원실과 청문관실, 생활질서계 등 지상 3층 종합 민원실을 건립해 업무를 보고 있으나 보안과 종합통제를 이유로 출입구를 폐쇄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

이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가장 먼저 생각한다는 경찰서가 주민을 위한 민원실 문을 통제하고 있어 영문을 알 수 없는 민원인들이 혼선을 빚고 있음에도 민원실 문을 안내하는 표지판 조차 설치하지 않아 구호로만 외치고 있다는 비난이다.

더욱이 보안상의 문제로 통제하는 이유로 출입문을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당초 설계에서부터 잘못됐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시정하지 않고 지금까지 방치한 것은 서를 찾는 민원인들을 우롱하고 있는 처사라고 시민들의 지적이 뒤 따르고 있다.

이에 계양서는 문제가 불거지자 정문을 알리는 안내표지와 출입문 완전 봉쇄 등 대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경찰 행정에 대해 강한 불만과 책임자 문책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4일 민원서류를 발급 받고자 서를 찾는 A씨 “민원인들을 위해 대로에서 직접 민원실로 출입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문을 폐쇄해 누구를 위한 경찰이냐”며 “이유가 있더라도 최소한 정문을 알리는 안내판은 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의 관계자는 “사실상 건립 당시 설계에 따라 준공하고 입주해 근무하다 보니 서 내에는 무기고 등등 여러 보안 문제가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을 감소하고 출입구를 정문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며 “안내판 설치 등 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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