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말로만’ 친절행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07 2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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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 컴퓨터 다운 잦아 민원서류 발급 지연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행정’이라는 슬로건아래 주민편익 행정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는 동두천시청 민원실이 주민들로부터 ‘불편한 민원실’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동두천시청 민원실은 1일 수백여 명의 발길이 머무는 곳으로 친절과 쾌적함이 우선돼야 함에도 민원서류발급은 컴퓨터가 다운됐다는 이유로 하루에도 수차례 지연되고 있었으며 서류발급을 기다리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고가의 각종 건강체크기들은 작동되지 않는 등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말뿐인 친절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

7일 동두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청사내 민원실은 민원봉사계를 비롯해 세무, 도시, 지적측량, 수도 사업 등 5개 업무로 이뤄져 있으며 총 26명의 직원들이 상주, 봉사민원을 위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1일 수백여 명의 민원인들은 ‘불편하다’는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상패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41·여)는 “요즘 들어 부쩍 서류발급이 늦어지고 있어 불편했다”고 말하며 “혈압측정기와 시력, 비만, 키, 측정기 등도 측정기록이 적혀진 종이가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인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나와 전혀 결과를 알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최 모(상패동·38)씨는 “컴퓨터가 다운됐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은 개선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답변”이라고 말하며 적극적 행정을 요구했다.

이에 민원실의 한 관계자는 “요즘 들어 부쩍 컴퓨터가 다운되고 있는 현상은 아마 행자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행정시스템’ 도입 때문으로 분석되며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건강 체크기 고장에 대해 “민원인들이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 인지 아무버튼이나 마구 눌러 고장이 잦고 있어은 아마 일부러 종이를 나오게 않게 한경우일 수 있다”고 밝혔다.

/동두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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