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민원실은 1일 수백여 명의 발길이 머무는 곳으로 친절과 쾌적함이 우선돼야 함에도 민원서류발급은 컴퓨터가 다운됐다는 이유로 하루에도 수차례 지연되고 있었으며 서류발급을 기다리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고가의 각종 건강체크기들은 작동되지 않는 등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말뿐인 친절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
7일 동두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청사내 민원실은 민원봉사계를 비롯해 세무, 도시, 지적측량, 수도 사업 등 5개 업무로 이뤄져 있으며 총 26명의 직원들이 상주, 봉사민원을 위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1일 수백여 명의 민원인들은 ‘불편하다’는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상패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41·여)는 “요즘 들어 부쩍 서류발급이 늦어지고 있어 불편했다”고 말하며 “혈압측정기와 시력, 비만, 키, 측정기 등도 측정기록이 적혀진 종이가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인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나와 전혀 결과를 알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최 모(상패동·38)씨는 “컴퓨터가 다운됐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은 개선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답변”이라고 말하며 적극적 행정을 요구했다.
이에 민원실의 한 관계자는 “요즘 들어 부쩍 컴퓨터가 다운되고 있는 현상은 아마 행자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행정시스템’ 도입 때문으로 분석되며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건강 체크기 고장에 대해 “민원인들이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 인지 아무버튼이나 마구 눌러 고장이 잦고 있어은 아마 일부러 종이를 나오게 않게 한경우일 수 있다”고 밝혔다.
/동두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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