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인공습지 불법매립 말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07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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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공, 기공식장 조성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기공식을 앞두고 시화호 전망대 주변의 인공습지를 불법 매립, 기공식장으로 조성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불법매립된 갈대습지 주변에는 법정보호종인 맹꽁이의 집단 서식지로 밝혀져 환경단체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수공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불법매립 사실을 사법기관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수공은 시화호 북측간석지 924만㎡(약 280만평)에 멀티테크노밸리를 조성사업 기공식을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공은 기공식 행사장을 마련한다며 지난달 20일 시화호 전망대 인근 간석지 갈대습지의 갈대를 베어내고 주변 웅덩이 매립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해양부 협의나 시흥시 허가절차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단체는 불법으로 진행되는 매립공사를 중단하고 이미 매립된 지역은 원상복구 해야 한다며 매립공사를 몸으로 저지하다 수공 직원들과 몸사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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