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질 21명 전원 생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02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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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강성주 아프간 대사 ‘직접대면 협상’ 동의 한국인 인질 21명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 반군이 강성주 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와의 직접 대면 협상에 동의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요구한 피랍 인질과의 면회 요구는 거부했다.

탈레반은 또 앞으로는 새로운 협상 시한을 설정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들이 요구하고 있는 아프간 정부에 수감된 탈레반 죄수들에 대한 석방 요구가 이뤄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다시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AP통신은 1일 탈레반측이 강 대사와 직접 만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갖는다는데 동의했다고 마라주딘 파탄 가즈니주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탄 주지사는 탈레반이 현재 강 대사와 어디에서 회담을 가질지 협상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협상이 언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파탄 주지사는 또 한국에서 급파된 고위관리 한 명도 이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 관리의 이름이나 직책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2일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이 앞으로는 협상 시한을 새로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마디 대변인은 그러면서 탈레반 죄수 석방 요구가 충족될 것이라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다시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또 한국 인질 21명은 아직 전원 생존해 있다고 말했으나 인질들에 대한 한국측의 면회 요구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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