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와 인질협상 않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29 19:26: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탈레반 대변인 밝혀 탈레반이 29일 한국인 납치 문제를 둘러싸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더 이상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모하마드 유수프는 이날 “우리는 아프간 정부에 석방을 원하는 동료 수감자의 명단을 제시했고 이것이 바로 우리의 주요 요구조건”이라면서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없다”고 밝혔다.

유수프 대변인은 이어 “아프간 정부는 우리의 요구조건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만약 무력을 사용하면 인질들의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며 탈레반은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그러나 새로운 협상 시한을 설정하지는 않았다.

앞서 무니르 망갈 아프간 내무차관은 전날 탈레반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간 정부 협상대표단과 탈레반은 전날 협상을 진행하기로 돼 있었으나 한국인들이 억류된 곳으로 알려진 아프간 가즈니주의 안보 문제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