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 악성댓글 수사 착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25 2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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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 사법처리 검토 탈레반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국인 23명에 대한 인터넷 비방 게시물이 도를 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악의적인 자료 유포나 댓글을 남긴 네티즌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5일 “한국인 피랍자에 대한 자료를 조작해 유포시키거나 관련 글에 악성 댓글(일명 악플)을 단 네티즌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피랍자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만들거나 유포시킨 네티즌을 추적,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경찰은 한국인 피랍자와 관련된 영문 게시물 중 이슬람과 탈레반의 감정을 악화시킬 수 있는 글이나 동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요청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한국인 피랍자 한명이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아프가니스탄 여행기와 사진들로 네티즌들이 옮겨둔 것이다.

이 게시물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원문에는 없는 내용이 첨가돼 탈레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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