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심병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25분께 인천 옹진군 대청도 남서방 16.6㎞해상에서 10톤급 부광호(대청선적·승선원 6명)가 낚시를 하다가 시동용 축전지가 방전돼 시동을 걸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는 조난신호를 인근에서 경비중인 501함이 청취하고 구조했다.
이날 해경에 의해 구조된 부광호는 새벽 낚시승객 4명을 태우고 대청도에서 출항, 식사를 위해 엔진을 정지해 놓은 사이 축전지가 모두 방전돼 시동을 걸지 못하다가 이에 501함이 출동해 현장에서 경비정에 있는 축전지를 사고선박에 옮겨 연결작업 후 시동을 걸어 사고선박이 무사히 대청도로 돌아가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은 올 6월말까지 서해바다에서 정비 불량 등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인천해경에 구조된 조난선박은 모두 5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척보다 87%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인해 바다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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