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난폭운전 ‘시민들 공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19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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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공사차량 도심 한복판 질주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미군기지확장 공사장을 오가는 토사운반 차량들이 평택시내 한복판을 마구잡이로 난폭운행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9일 평택대책위와 시민들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1월부터 대추리·도두리 지역에 미군기지확장공사에 착수하면서 기반조성에 필요한 토사를 외부에서 덤프차량으로 운반하고 있다.

국방부는 올 초 공사착수에 앞서 시민단체들이 환경오염우려방안 대책을 요구하자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토사운반 차량 이동로 조정 등 피해발생 방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기지 공사 업체는 약 1달전부터 평택시 비전1동 주공1단지, 비전2동 주공2단지 등 시내 재건축 현장에서 발생하는 약 50만톤의 토사를 대추리 미군기지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덤프트럭들이 시청주변, 평일초교 주변 등을 운행하면서 교통혼잡, 비산먼지 발생은 물론 사고위험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더구나 토사운반 공사차량들은 평택시내를 질주하면서 과속, 신호위반, 난폭운전을 일삼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내 한복판에서 대추리까지 성토운반이 가능하도록 한 평택시나 국방부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시민 김 모씨는 “공사차량들이 시내를 활개치면서 난폭운전, 토사 및 낙석 등 횡포를 부리며 승용차운전자에게 생명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신고를 하려해도 번호판이 진흙으로 덮여 있거나 아예 찌그러진채 페인트로 훼손돼 있는 등 사고유발시 도주목적을 갖고 고의로 훼손한 것 같은데도 경찰단속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평택대책위 관계자는 “주한미군, 국방부, 평택시는 사전에 공사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환경오염 및 비산먼지 발생 등 주민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주민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놓고 이같은 피해가 발생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관만 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강구하지 않을 경우 기지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실력행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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