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병역특례비리 집중수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19 20: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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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자제·연예인등 30여명 대상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19일 고위공직자 자제들과 유명 연예인 가운데 특례업체에서 부실근무한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병무청이 국회에 제출한 고위공직자 자제들의 특례자 지정 명단에 오른 200명의 계좌기록과 지정업무 등을 조사해 본 결과 30여명 정도가 수상한 흔적이 발견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전공과 관계없는 업무를 지정받아 근무를 했으며 이는 부실근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금품이 오고간 정황이 포착될 경우 해당 공직자에 대해서도 계좌추적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인기가수 3명과 개그맨 1명 등 유명 연예인 4명에 대해서도 부실 근무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연예인들의 통신 기록을 조회한 결과 근무지에서 통화한 내역이 거의 없어 4명 모두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되고 일부 시인을 한 연예인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관계자는 “이들은 IT업체에 소프트웨어 개발업무를 지정받아 근무했지만 실제로는 병역특례 기간 중 해당 업체에 출근을 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근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까지 81개 병역특례업체에 대해 조사하고 168개 업체 171건의 통신기록과 90개 업체 97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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