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오늘 총파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17 17: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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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개지부서 7만7000여명 참여… 현대車는 불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18일부터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4사의 산별교섭 참여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다.

국내 최대 단위노조인 현대차 지부가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파업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별총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현대차 지부의 참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는 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교섭 결렬에 따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18~20일 사이 17개 지부, 7만7000여명이 참여하는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 기간에 산별 중앙교섭에 참여한 사업장은 2시간, 교섭 불참 사업장은 4시간, 기아차 지부 등 노조 지도부를 형사고발한 사업장은 6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이번 부분파업에도 현대차 등 완성차 4사의 교섭참여 의사가 없을 경우 23일부터는 전면 무기한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희 금속노조 선전홍보실장은 “완성차 4사에서 내년에는 산별 중앙교섭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혀야만 파업철회가 가능하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파업이 장기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속노조 조합원의 60%가 소속된 완성차 4사는 이중교섭에 따른 폐해를 내세우며 산별교섭 참가를 거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관심이 집중된 현대차 지부의 금속노조 산별 총파업 참여는 현대차 자체의 임단협 교섭이 늦어짐에 따라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현대차 노사간 임단협 협상이 조기 결렬될 경우에는 전격적인 총파업 합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노동계 관계자는 “현대차 지부는 교섭 진도로 볼때 8월말이나 돼야 파업투쟁 돌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금속노조 파업 합류 가능성은 대단히 낮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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