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공직자 아들 3~4명 병역특례 비리 또 포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17 17: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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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고위공직자 자제들도 병역특례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16일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아들 3~4명이 부실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체 3~4곳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자제들은 특례요원으로 편입한 뒤 부실하게 근무하거나 아예 출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부실근무 할 수 있도록 아버지가 적극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집중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금품 등이 오고간 정황이 없으며 신분상의 지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이들이 어떤 경위로 특례자로 선발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대학 공학관에 입주해 있는 병역특례업체 2곳에서도 특례자를 위장편입시킨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까지 총 80개 업체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졌으며 압수수색은 총 96건에 89개 업체, 계좌추적은 53건에 50개 업체, 통신조회는 162개 업체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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