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행사의 주최자는 전 행사와 관련, 문화관광부장관배 사칭을 비롯해 잘못된 고양시 보조금지급을 지적해 보도한 기자들을 비영리 청소년문화행사를 왜곡 보도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으나, 이번 행사에서 은상을 받은 유치원생의 학부모에게 12차례나 전시비용에 대한 송금독촉전화를 거는 등 비영리행사라는 경찰에서의 주장을 무색케 하는 행동을 자행했다.
지난 7일 고양 킨텍스 전시장 로비에서는 S신문사가 지난 5월 26일 호수공원에서 그림, 글짓기 등 각부문별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한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의 입상작 1600점 중 약400여점이 전시됐다.
그러나 문제는 이날 오후 2시경 파주시 모 유치원생을 둔 김모 어머니가 “지난해 입상시 5만원을 주고, 올해 두 번째 참가했는데 지난 6월 20일 신문사에서 참가한 아이가 은상을 받았다며 전시비용 6만원을 송금하라고 해서 이날 신문사의 농협계좌 (157-01-******)로 6만원을 송금을 했는데, 이후에도 12번이나 송금독촉전화를 받았다”며 “오늘(7월7일) 수상식을 한다고 해서 와보니 우리아이 작품이 전시되지도 않았다”며 전시 관리책임자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이 학부모는 “이런 엉터리 행사를 하면서 돈만 받아 챙기려고 한다”며 “송금한 6만원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액자와 이젤 값 만해도 5만원이 넘어 반환할 수 없다’고 했다” 며 겨우 액자만 찾아 돌아가는 길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고양시 모초등교생 2학년생 권모양의 어머니는“ 신문사라며, 댁의 학생이 미술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국제전시장에 전시를 해 줄 테니 7만원을 송금하라고 해서 입금해 줬으나, 전시장 현관에서 재래시장 상품처럼 전시할 줄은 몰랐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상장 수여를 한다고 해서 학생의 할머니까지 대구에서 올라왔는데 상장을 학교로 보내준다고 했다”며 “뭐 이런 행사가 다 있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와 관련 전시현장 관리책임자는 “우수상 4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착오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또 주최자는 지난 9일 행사와 관련한 전화인터뷰에서 “지난5월 26일 행사에 몇 명이 참가했는지 확인해봐야 알겠다, 수상자전시비용은 상장에 따라 3만원~6만원까지 받았다”며 “적자가 나는 행사”라고 답변했다.
한편 킨텍스 관계자는 “지역 문화행사라고 해서 전시 로비를 무상 임대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교육감상장을 후원한 경기 제2교육청 관계자는 “순수비영리행사라고 신청하여 교육감상장을 15명 후원했는데, 돈을 받고 전시하는 줄은 몰랐다, 사실관계를 조사해보고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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